2013. 10. 13. 14:48

요즘 취업시장 보고 느끼는 건데


고등학교 졸업때 까진 공부가 최고라면 고등학교 졸업하고 다시 출발선에 섰을 때부터 인생은 공부만 잘 한다고 성공하는게 아니란거다. 공부를 잘하는건 말그대로 한가지 능력에 불과하고 공부 외 여러 머리로 승부를 볼 수 있다. 그게 뛰어난 외모, 자신의 모든걸 던질 수 있는 신념, 타고난 사업적 수완,  예체능 같은 특정 분야의 능력이 될 수도 있고, 고등학교때 공부를 잘하던 사람은 자신이 공부가 적성에 맞다면 공부만 파고 들어 학문적인 성과에 올인할 수도 있다.



그런데 천성적인 학자 체질도, 예체능도, 사업적 수단 같은게 하나도 없는 일반인들은?


공부를 해야한다. 공부만이 살 길이다.



그런데 공부라는게 고등학교때의 공부와는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닌다.  학과공부가 아니라 시대를 흐름을 읽는 훈련을 해야지 그냥 책만 잡고 있으면 안된다. 공부하면서 끊임없이 자신이 하고 있는 공부가 어디에 쓰일 수 있는지 생각하고 세상과 연결되어야지 세상과 전혀 동떨어진 공부를 하면 그냥 상식밖에 안된다. 시대의 흐름을 읽는 눈을 기르고 나중에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공부를 해야지 그냥 공부만 하면 말그대로 공부 밖에 모른 바보가 될 수 있다는거다.




대학생들도 깨달았음 좋겠네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쿨내나기보단 따뜻한 사람  (0) 2014.08.18
진하게 인쇄하기  (0) 2013.12.10
롤러코스터같은 감정  (0) 2013.10.10
방콕  (0) 2013.09.19
[동아광장/김병종]새로운 이야기 자원을 개발하자  (0) 2013.09.19
Posted by 겟업
2013. 10. 10. 21:33


어쩔 땐 자신감이 넘쳐 흘러 뭐든 다 할 수 있을것 같고, 내가 jail 잘 나갈 것 같다가도, 다음 날 일어나면 어제의 자신감 넘치던 생각은 싹 사라지고, 왠지 졸업해도 취직도 못할거같고, 사회에 도움도 안되는 그저 그런 삶을 살다가 죽을 것만 같은 내 자신이 너무 작아지고 모든게 부정적인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런 롤러코스터 감정이 3회전 쯤 돌고나면 그럭저럭 제자리를 찾는데 시간이 지나면 어김없이 반복된다. 

아... 진짜 싫다....흠흠 이거 나만 그런가? 나 그만 롤러코스터에서 내리고 싶다고!!!


확실히 이 감정은 그냥 졸업하고 대기업 취직해서 기숙사 벗어나서 한강 근처 오피스텔 사는게 오로지 목표였던 대학교 3~4학년 때가 최고조였고, 요즘은 나름대로 목표나 하고 싶은 일이 있으니 패배주의적 감정이 덜하다는걸 느끼고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면 개인적인 목표 상기시키거나 마음 잡으려고 노력하는데 그래도 아.직.도. 흔들린다.



(이게 바로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는 건가?!)



특히 오늘처럼 몸이 아파서 료하게 시간을 허비했거나체력관리도 못하면서 무슨 일을 하냐는 생각에 자책하고 나면 마음이 불안하면서 또 흔들린다. 


아니면 평소엔 내가 이유없이 시간 낭비하는 미친 짓을 하고 나거나(주된 이유임), 남의 불쌍한 넋두리를 들을 때, 온오프라인으로 내 또래 잘나가는 친구들을 보고 난 뭐했냐는 자괴감이 들 때 또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흔들린다 -> 그래서 나는 오프라인으로 친구들도 잘 안 만나고(몇년 째 취직이 너무 힘들어서 다들 힘들다 소리를 입에 달고 사니 한테 부정적인 기운 옮을까봐 안 만났는데...이젠 만날 친구가 없네?), 페이스북에 친구들 연동도 안 시킴(나 뺴고 다들 잘나가서 내가 질투할까봐ㅋㅋㅋ).  



확실한건 


나는 욕심도 많고,

도전정신도 강하고,

한 번 뿐인 삶 졸라 뿌듯하게 살아보고 싶다는거다.


더 삶에 대해 간절하자.


이렇때 적합한 명언은


Stay hungry,

Stay foolish.




+) 나는 일년에 일년에 두번은 5월 10월 이렇게 간절기에 꼭 아픈듯? 

   작년에도 이맘 때 쯤 아파서 친구 생파 못갔던 기억나네. 증상까지 똑같아. 데자뷰야....

   이번 년 5월엔 등산 다녀오고, 술 마신다고 늦게 들어오고 이러니 몸살로 한 번 아팠음.

   얼른 나아서 운동하고, 체력 관리 해야 함. 이깟 저질 체력으론 장거리 뛸 때마다 몸져 누울거다.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하게 인쇄하기  (0) 2013.12.10
공부만 하면 바보됨  (0) 2013.10.13
방콕  (0) 2013.09.19
[동아광장/김병종]새로운 이야기 자원을 개발하자  (0) 2013.09.19
다시 태어나면  (0) 2013.08.01
Posted by 겟업
2013. 9. 19. 21:49


내가 사랑하는 도시. 


방콕





짐톰슨하우스 왓포 차이나타운 두싯궁전 아시아티크 암파와수상시장 이케아 시암니라미트 나이트마켓 왕궁 애매랄드사원 카오산로드 아트센터 아유타야 디자인센터 왓트라이밋 담넉싸두악수상시장 칼립소 




스톡홀름, 암스테르담, 방콕.


요렇게 세 곳에서 살아볼 기회가 있다면 당장 달려가고 싶다.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부만 하면 바보됨  (0) 2013.10.13
롤러코스터같은 감정  (0) 2013.10.10
[동아광장/김병종]새로운 이야기 자원을 개발하자  (0) 2013.09.19
다시 태어나면  (0) 2013.08.01
북카트  (0) 2013.08.01
Posted by 겟업
2013. 9. 19. 13:14

로미오와 줄리엣 무대, 베로나…일본 ‘예술의 섬’ 나오시마…겨울연가의 남이섬…
이야기 마케팅시대, 스토리-사연 품은 지역 축제 문화특구로 만들어
한국 대표브랜드로 키워야



“이제 수려한 풍광이나 빼어난 경치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특정 이미지가 떠올라야 하고 거기에 이야기와 사연이 어려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와 사연은 그립고 애틋하고, 특별히 예술가나 예술작품과 관련된 것일수록 좋습니다. 전 세계는 바야흐로 이야기 전쟁시대에 돌입해 있습니다.”


‘이야기가 세상을 바꾼다’의 저자인 미래상상연구소 홍사종 대표는 강연 때마다 “이야기를 만들자”고 역설한다. 사람들은 풍경보다 이야기에 목말라 있고 특별히 예술가나 예술작품과 관련된 사랑과 그리움의 이야기에 목말라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현대인의 삶이 메마르고 삭막하다는 방증도 될 것이다. 

아닌 게 아니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무대가 된 이탈리아 베로나가 사시사철 북적대고 동화 ‘피터 래빗’의 고향인 영국 윈더미어에 전 세계 관광객이 몰리는 것도 그곳의 풍경이 아름다워서일 뿐 아니라 작품 속 어린 꿈과 동화의 감정을 좇아서일 것이다. 체코 프라하를 찾는 이마다 카프카를 떠올릴 것이고, 일본 니가타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싣는 이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그 에치코 유자와 마을을 생각하며 설렐 것이다. 버려지다시피한 황폐한 섬 나오시마와 이누지마, 데시마 등에 사람들이 몰리게 된 것도 같은 이유에서인 것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그 많은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이 남이섬이나 춘천을 찾는 것도 ‘겨울연가’ 주인공들의 사랑이야기에 자기 사연을 얹어 보고 싶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우리 지자체들도 이야기 마케팅에 나서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지역 축제 또한 생태나 환경, 자연 축제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문화 예술 축제와도 그 성격을 달리하여 시행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바그너의 ‘바이로이트’처럼 지역 축제이면서 국가적 대표성을 지닐 만한 축제는 중앙정부가 지원하여 한국 대표 브랜드 축제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신분사회의 이면상을 꼬집거나 그 한을 익살과 재담으로 풀어낸 하회탈 축제나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 때 병사들이 등불에 사연을 담아 띄워 가족에게 보냈던 진주 남강의 유등(油燈)축제, 춘향과 몽룡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로 유명한 춘향제 등은 그 연조만으로도 한 세기가 넘거나 가까울 정도로 오래된 한국의 대표 브랜드 축제다. 한결같이 애달프고 절절하며 그립고 아픈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뮤지컬로, 오페라로 만들어도 손색없다. 아울러 이야기가 될 만한 미완의 문화예술 자원도 계속 발굴해야 할 것이다. 

‘예술의 섬’을 표방한 전남 신안군이 좋은 예다. 나라를 대표하는 화가 김환기 선생의 생가가 있는 곳일뿐더러 전설적 해양상인 문순득과 종교인 문준경 이야기 등 1000개가 넘는 섬들에 무궁무진한 이야기 자원이 널려 있는 곳이다. 

예를 들면 지금 신안군에서 계획하는 환기테마파크만 해도 화가의 작품 보유량에서는 절대적으로 부족하지만 신안만이 가지고 있는 화가의 생애와 관련된 아우라를 많이 풍겨줄 수 있을 것이다. 그분이 다녔던 옛날 초등학교와 작업실, 그리고 조석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먼 미지의 나라를 꿈꾸었던 행보의 자취 등을 많이 발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하여 작품의 부족을 예술가와 관련된 독특한 지역의 에스프리로 메꿀 수 있을 것이며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하여 오히려 원작보다도 더 크고 다양한 감상의 기회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신안군 압해읍의 가칭 바다미술관만 하더라도 그 전망이며 주변 아름다움만으로 세계적일 수 있는 환경적 이점이 있고, 그 일대 빛의 언덕과 기독교 성지들만 잘 개발하여도 놀라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청정하고 아름다운 이런 섬들의 이야기 자원을 묶어내어 문학작품으로, 영화로, 뮤지컬로 풀어낸다면 1000개의 섬으로 유명한 미국의 시러큐스에 버금가는 제2의 시러큐스, 제2의 나오시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산천이 아기자기하고 이런 식의 이야기 자원이 유독 많은 나라다. 민담과 설화뿐 아니라 현대적 이야기들을 계속해서 발굴한다면 한국적 해리포터와 같은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이야기 자원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경쟁력 있는 곳일수록 문화특구로 만들어 재정 지원은 물론이고 각종 제한을 풀어주어야 할 것이다.

제2, 제3의 한류(韓流) 자원이 개발되지 않는 한 역으로 중국의 한류(漢流)나 일류(日流)가 압도해올 수도 있을 것이다. 발길에 차이는 것마다 전통이요, 역사의 소재라고 할 만한 중국 영화가 이미 세계 영화계의 본류에 진입한 지 오래이며 문학작품이나 패션이 선도하는 일류(日流) 또한 한류(漢流)와는 또 다른 위협이기 때문이다.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책이 발간될 때마다 한국출판시장이 요동을 치고 패션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나 요지 야마모토 또한 그 분야의 세계시장을 출렁이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택과 집중’은 문화예술 지원에서도 적용된다. 특히 문화적 경쟁력이 될 만한 지자체를 집중 지원하는 일은 한국의 새로운 대표 브랜드 창출로 이어질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


김병종 서울대 동양화과 교수


http://news.donga.com/3/all/20130514/55129169/1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롤러코스터같은 감정  (0) 2013.10.10
방콕  (0) 2013.09.19
다시 태어나면  (0) 2013.08.01
북카트  (0) 2013.08.01
무서운 구글  (0) 2013.07.18
Posted by 겟업
2013. 8. 1. 11:36


다음 생에 태어나면 진짜 멋진 인류학자가 될거다.


내 어릴 때 꿈이던 고고학자 말고 인류학자.



하버드대 인류학과에 입학해서 공부도 해보고

전세계 오지마을 다니면서 '인간'에 관한 조사도 많이해서

인간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으로 글도 많이 쓰고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도 주는 그런 멋진 인류학자가 될거다.


이번 생엔 착하게 살아야지.

그래야 다음 생에 이 글 기억나지. 응?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콕  (0) 2013.09.19
[동아광장/김병종]새로운 이야기 자원을 개발하자  (0) 2013.09.19
북카트  (0) 2013.08.01
무서운 구글  (0) 2013.07.18
잊지못할 2012년 여름  (0) 2013.06.10
Posted by 겟업
2013. 8. 1. 11:34



딜리셔스 샌드위치

저자
유병률 지음
출판사
웅진윙스 | 2008-06-02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뉴욕의 비즈니스와 문화 현장에서 발견한 샌드위치 한국의 탈출구,...
가격비교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저자
한국문화인류학회 지음
출판사
일조각 | 2006-08-25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는 문화인류학 여행 다양한 문화의 현장을...
가격비교



문화콘텐츠 그 경쾌한 상상력

저자
송원찬, 신병철, 안창현, 이건웅 지음
출판사
북코리아 | 2010-06-25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왜 문화가 자체가 아니라 문화콘텐츠인가?『문화콘텐츠 그 경쾌한 ...
가격비교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아광장/김병종]새로운 이야기 자원을 개발하자  (0) 2013.09.19
다시 태어나면  (0) 2013.08.01
무서운 구글  (0) 2013.07.18
잊지못할 2012년 여름  (0) 2013.06.10
이준석  (0) 2013.06.02
Posted by 겟업
2013. 7. 18. 17:17


구글 검색엔진은 이용자 성향과 관심사를 추적해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 같은 영국 석유 시추회사를 검색해도 영 다른 결과가 나온다. 한 사람에겐 석유 누출 사고 뉴스가, 다른 사람에게는 투자 정보가 뜬다. 이런 필터링(여과) 과정을 거치면 점점 더 자신만의 편협한 정보세계에 갇히게 되고, 기업이나 특정 정치세력의 입맛대로 생각과 의견이 조종될 가능성이 크다. (『생각조종자들』)


미국의 기술문명 평론가 Nicolas Carr 는 구글을 비롯한 인터넷 업체들이 제일 꺼리는 것은 한가롭게 한곳에 머물러 천천히 읽어내려 가거나 골똘히 사색에 잠기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렇게 되면 인간은 '팬케이크 인간', 즉 한 번의 손끝 터치로 방대한 정보망과 연결될 수는 있지만 응축된 사유의 공간은 사라진 얇고 납작한 인간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요즘  자기 전에 15-20분 정도는 

낯선 인기 검색어가 궁금해서 클릭한다거나

심심해서 무의미한 단어를 포털 검색창에 쳐본다거나

기사를 정독하기보단 베스트 댓글에 집착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뇌에 정크푸드 같은 지식들로 채워져 가는 느낌이다.

포털 끊고 독서와 사색으로 구글이 싫어하는 사람이 될거다.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태어나면  (0) 2013.08.01
북카트  (0) 2013.08.01
잊지못할 2012년 여름  (0) 2013.06.10
이준석  (0) 2013.06.02
합격  (0) 2013.05.24
Posted by 겟업
2013. 6. 10. 02:21


하루하루 생각이 쑥쑥 크는게 느껴지던 그 때

삶이 충만하다는게 무엇인지 느껴지던 그 때

한강변의 푸르른 나무가 마치 나처럼 느껴지던 그 때



나는 지식적으로 인격적으로 하루하루 발전해가는 인간이 되고 싶다.


하루하루 쑥쑥 자라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읽고 생각하자.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카트  (0) 2013.08.01
무서운 구글  (0) 2013.07.18
이준석  (0) 2013.06.02
합격  (0) 2013.05.24
차별금지법안  (0) 2013.04.30
Posted by 겟업
2013. 6. 2. 20:51


EBS 이준석과 진중권 용서프로젝트를 보고. 둘이서 베트남 등산갔음.


하버드의 후광 효과 때문인지 생각보다 매우 똑똑하다.

내가 본 사람들 중 젊은 사람들 중 가장 주관 뚜렷하고 말 잘하는 사람이었음.

리틀 이명박같다(좋은 쪽으로임).

나이에 비해 자기 생각이 아주 단단하다(장단점될수도).

근데 스스로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공학도라고 하는 것처럼 냉정하다.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너무 가볍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분명 우리 사회에 자산이 될 인재가 분명하다.




자신은 정치를 시작한다면 꿈이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지켜봐야지. 


혹시 30 년 뒤에 대통령으로 모시게 될지도 모르니깐 말이다.


근데...


만약 30 년 뒤에 공인으로 남아있다면 조금 더 따뜻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서운 구글  (0) 2013.07.18
잊지못할 2012년 여름  (0) 2013.06.10
합격  (0) 2013.05.24
차별금지법안  (0) 2013.04.30
내가 이런 말하게 될 줄 몰랐는데 요즘...공부가 재밌다.  (0) 2013.04.28
Posted by 겟업
2013. 5. 24. 03:01



다시 도전한다. 


"합격"




-> 2013.08.30. 합격했음


Posted by 겟업
2013. 4. 30. 01:39

더 챙겨줘야 할 사회적 약자와 덜 챙겨줘야 할 사회적약자란 있을 수 없다. 

법에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모두가 고려해야 하고 존중해야 할 사회적 약자인거다. 


차별금지법안 철회라니...

자신과 다르다고 자신이 이해 못한다고 차별해도 당연하다는건가? 



오늘도 사람들의 속좁음에 가슴 아파하며-

Posted by 겟업
2013. 4. 28. 00:32

학생 생활을 오래하다보니 내 삶엔 공부 이야기가 주로 많은 것 같다. 


예전에는 쓴 글들을 보면 공부하면서 힘들다고 징징거린 글이 많은데 요즘은 공부하면서 행복하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 글이 다수다. 



아마 목표의 차이 같다.


예전엔 나에게 공부의 목표란 성적을 잘 받고 학점 채워 졸업하는 것 뿐이었다. 

공부를 잘해야하는 이유는 있어도 열심히 해야할 이유는 없었다. 러다보니 평소에는 책 펼쳐보지 않다가 시험주간엔 최소 3일 밤을 새워 달달 외우고 시험치는 동시에 급속도로 망각. 공부가 중요한게 아니라 성적만이 중요했다.(그러므로 or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성적이 좋지 않다;;;)



그런데 요즘은 공부를 하면 행복하다. 

아는게 하나 더 늘어서 좋고, 생각해볼거리가 생겨서 좋고, 누군가에게 해줄 이야깃거리가 생겨서 좋다. 

지금 내가 하는 공부가 앞으로 세상에 도움이 되도록,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도록 쓰이는 상상을 하니깐 기분이 좋다.



지금 누군가 나에게 '공부하는게 재밌어요?' 물어보면 당연히 'YES' 라고 대답할 것이다.


공부가 재밌어요....

아 진짜 내가 생각해도 웃기다.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합격  (0) 2013.05.24
차별금지법안  (0) 2013.04.30
지금 내 경쟁자는 어디선가 열공하고 있겠지  (0) 2013.04.24
어디에 내 인생을 베팅할 것인가  (0) 2013.04.15
글쓰기  (0) 2013.04.13
Posted by 겟업
2013. 4. 24. 16:58

골드만 삭스나 JP모건에 입사하고 싶은 중3짜리에게 달린 미국 대학 관련 지식IN 답변인데 재밌어서 가져왔다.

내가 저런 유명한 은행에 입사할 것도 아니라 내가 미국 명문대에 갈 일은 없을거고 분하지만 실력도 안 돼. 그런데 이 글을 읽다보니 문득 지금 세계 명문대 도서관에선 사람들이 박 터지게 공부하고 있을텐데 나는 지금 여유롭게 뭐하고 있나 싶더라.


우리나라 대학들은 뭐랄까...내부적으로 너무 치고 박고 있는 것 같다. 

서울대부터 주루룩 줄세우기. 연대가 낫다, 고대가 낫다. 어느 대학이 치고 올라온다. 

이렇게 잘난 브레인들 가지고 한국 내에서만 치열하게 경쟁한다. 대다수 대학들과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에 여전히 우물 안 개구리로 살고 있다. 한국 젊은이들은 실력 키워서 해외로 더 많이 나가고, 나머지 국내 인력은 외노자로 채우는 산업구조로 변하면 확실히 더 발전한다.



예전에 내가 좋아하던 광고 중 서강대 VS  하버드 (MIT, 와튼스쿨 편도 있었는데 )

이거보고 한 때 자극 받아서 열공했던 기억이 나네. 

지금 내 경쟁자는 미국, 인도, 영국, 중국 등등에서 도서관에서 열공하고 있겠지? 

진짜 내 경쟁자는 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있지만 우리는 10 년 후에 필드에서 마주치게 될거다.

그 때 한 판 붙으려면 지금 눈에 불을 켜고 공부해야 하는게 맞다.

오늘 하루도 파이팅!














뉴욕대학은 확실히 금융권 진출 졸업생이 많은 곳입니다. (스턴을 전제로 얘기합니다, 일반대 아님)

trading 으로 가려면 스턴에서 할 수 있는 공부는 금융도 있지만 수학, 컴퓨터, 정보시스템, 통계 등입니다.

거기다가 수학석사까지 한다면 prime brokerage hedge fund 등 quant 쪽으로 나갈 길은 많습니다. 

뉴욕대가 각광받는 이유는 인턴 경험을 쌓을 기회가 많기 때문입니다. 학교 다니면서 성적 유지하고

한개 이상의 인턴 일을 하며 보통은 피터지게 살고, 그걸 취업으로 보상받는거죠.

하지만 이것도 외국인으로서 좀 불리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콜롬비아대학과 MIT 의 financial engineering 금융공학 전공도 좋습니다. 여기에 보통 수학까지 같이 합니다. 와튼도 많이들 가지만 개인적으로는 위의 세곳을 더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nyu 와 columbia 는 뉴욕 프리미엄이 많이 붙고, MIT 는 quant 쪽으로 나가는데는 더할 나위 없이 좋기 때문이죠.

 

아니라면 아예 시카고 대학을 가도 좋아요. 시카고 지점들을 독점 공략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죠. 가서 수학 경제학 복수하면 좋겠네요.

 

이미 언급했지만 취업의 문은 좁습니다. 하지만 위의 유수 대학에서 좋은 성적으로 금융공학 수학 공부를 한다면 길은 좀 더 넓어집니다. 왜냐하면 저런 공부는 전문지식이기 때문이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은행 일이라는 것이 공부를 잘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sales 의 경우 잘나가는 친구들을 급 떠올리자면 하나는 캐임브리지대 출신 미남 영국인 (설득력있죠), 하나는 모델 출신입니다. investment banking 의 경우 체력과 컴퓨터 실력, 분석능력이 다입니다. (진취적인 성격이 제일 중요하겠지만요) 한마디로, "경력" 이 아닌 "전문지식은" 저런 수학, 공학 실력으로 국한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유학생 신분으로 좋은 곳에 취직하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영주권자 이상이 아니면 남들의 몇배는 뛰어나야 한다는 거죠. 일례로 유명 은행 홍콩 지점에서 trading 하고 있는 친구를 떠올리자면 서울대 입학 후 자퇴, 브라운대 입학 후 학점을 만점을 받고 수석 졸업, 콜롬비아 대학에서 금융공학 석사를 따고 들어갔습니다. jp 모건의 investment management 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뉴욕본점) 친구를 급 떠올리자면 스턴을 졸업했고 학점은 평균 이상이었지만 인턴 경력이 3년이었습니다. 그흔한 교환학생 한 번 안가고 일만 한거죠. 게다가 영주권자에 1학년 때부터 자산운용 쪽만 목표로 달렸습니다. 때문에 관심있게 수년간 쳐다본 주식들만 엄청났고, 본인의 포트폴리오도 계속 관리해왔죠. 스턴 학생들이 잘나가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공부를 아무리 잘 해봤자 중고등학교 때부터 금융상품에 투자했거나 회사를 운용해온 아이들을 이길 수는 없어요. 하지만 이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경쟁은 하버드에서도, MIT 에서도, 와튼에서도 옵니다..


흔히 한국 사람들이 똑똑하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누가 더 헝그리하고, 열정적으로 그 분야에 매일매일 도전하느냐로 갈립니다. 실제로 유대인들, 인도인들이 훨씬 더 대세이고, 동유럽인들, 프랑스인들, 이탈리아인들도 똑똑한 사람들 굉장히 많습니다. 중국 네트워크도 무시할 수 없구요.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별금지법안  (0) 2013.04.30
내가 이런 말하게 될 줄 몰랐는데 요즘...공부가 재밌다.  (0) 2013.04.28
어디에 내 인생을 베팅할 것인가  (0) 2013.04.15
글쓰기  (0) 2013.04.13
1기 계획  (0) 2013.03.23
Posted by 겟업
2013. 4. 15. 15:31

내가 대학 입학을 할 때 즈음 전국적으로 사회복지학과가 붐이었다. 학교마다 사회복지학과가 우후죽순으로 생겼고, 입결도 덩달아 높아지는 추세였다. 그때 나는 사회복지=자원봉사 라는 인식이 강했기때문에 사회복지사가 굳이 고등 교육이 필요한 직업인가?, 졸업해도 최고 잘되는 길은 바늘 구멍같은 공무원일텐데?, 나중에 전국의 그 많은 사회복지학과에서 쏟아져 나오는 아웃풋을 정부나 시에서 어떻게 감당해낼 수 있을까? 등등 대채로 부정적이었다. 뭐 사회 분위기도 그랬다. 그 당시 돌았던 말이 '사회복지사 두 명 결혼하면 기초수급자' (요즘도 그런가?) 였으니깐.


그런데 7년이 지난 지금.... 말그대로 '사회복지'가 핫하다. 여전히 사회복지사 대우나 업무 과중이 사회적 문제가 되지만 복지가 중요한 시대가 도래했다. 온갖 복지정책이 쏟아지고 빠르게 집행된다. 사회복지학과 가서 뭐해? 라고 생각했던 내가 틀렸다...

나는 이런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 당시도 앞으로 노인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많이질거야, 의료 기술의 발달로 수명이 길어질거야. 라는 소리를 귀에 박히도록 들었으면서도 두 예측이 가져올 사회적 변화는 감지하지 못했다. 미래를 내다보는 눈이 부족했고, 일차원적인 사고에 머물렀던거다. 그 때 이런 사회적 변화와 요구의 흐름을 잘 감지하고 사회복지학과를 가서 석박사를 받고 사회복지학에 자기 인생을 건 사람들은 앞으로 정말 신나게 일하고 있겠지?



슬슬 걱정된다. 7년 전처럼 나는 어떤 사회적 요구와 변화의 불씨를 놓치고 있는게 아닌지. 내가 시대의 흐름을 잘 읽고 타겟을 정한 건지. 지금 내가 가는 이 길은 5년 후, 10년 후, 30년 후에도 내 인생을 걸어도 될 만큼 핫해질까...? 눈 앞이 깜깜하다.

알 수 있는 길은 꾸준히 책을 읽고, 생각하고, 촉을 열어 놓는 수 밖에. 


자... 그럼 지금 나의 5년 후를 위한 베팅은 어딘가?




Posted by 겟업
2013. 4. 13. 23:14


블로그에 글을 자주 쓰고 싶다. 수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이나 '간단한 메모' 단계에서 멈춰있다 사라져버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생각을 펼쳐 놓으려고 마음을 먹으면 부끄러움이 앞선다.

분명 비루한 글 솜씨 때문이다. 적절한 단어도 생각 나지 않고, 맞춤법도 띄어쓰기도 늘 햇갈린다. 


그리고 나의 무지와 자만이 글 속에 녹아 들까봐 무섭다.

지금 내가 힘쓰는 생각들이 얼마나 피상적이고 단편적일까라는 생각에 무척이나 부끄럽고 무섭다.

지금 내가 여기 뱉은 짧은 생각들이 시간이 지난 후 내 얼굴을 화끈거리게 할까봐 무섭다. 

지금 내가 하는 어리석은 말과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까봐 무섭다.

지금 내가 전부라고 여기고 있는 일들이 실상 아무것도 아닌 일이 아닐까 무섭다.


나는 게으르고 겁이 많아서 글을 잘 쓰지도, 자주 쓰지도 못한다.



기-승-전-결심 글쓰기를 지향하는 나는 오늘도 어김없이 노력해보려고 하는 마음은 먹었다는게 포인트.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 내 경쟁자는 어디선가 열공하고 있겠지  (0) 2013.04.24
어디에 내 인생을 베팅할 것인가  (0) 2013.04.15
1기 계획  (0) 2013.03.23
타인을 배려하는 매너  (0) 2013.03.18
치킨의 위대함  (0) 2012.12.26
Posted by 겟업
2013. 3. 23. 22:25

3월 25일 ~ 5월 25일


1. 토플 90점 이상

 -> 두달 빡세게 공부했음


2. 영어회화 아침 8시 & 중국어회화 월토 빠지지 100% 출석

 ->  중국어만 칭찬해줄만함

  

3. 밀린 사설 다 읽기

 -> 8월에 다 읽음


4. 학과 공부

 -> 게을리 함


5. 매일 1시간 반씩 운동

 -> 산책만 1시간





+) 똑똑하지만 겸손하고 늘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 되기 위해 노력하기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디에 내 인생을 베팅할 것인가  (0) 2013.04.15
글쓰기  (0) 2013.04.13
타인을 배려하는 매너  (0) 2013.03.18
치킨의 위대함  (0) 2012.12.26
호랑이 한 마리  (0) 2012.12.08
Posted by 겟업
2013. 3. 18. 01:34

요즘 육아 블로그를 구경하는데 나는 엄마가 더 마음에 든다.



누가 포스트 댓글에 아기가 혼혈임에도 다른 아기들처럼 느끼함 없이 잘 생겼다고 칭찬했는데

엄마가 그 사람에게 칭찬해주는건 고맙지만 이런 댓글은 다른 혼혈 아기 엄마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고 댓글을 다셨다.



나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내 머리를 뙁 하고 치는 느낌이다.


나 같았으면 그냥 고맙습니다, 하고 넘어갔을텐데


누가 자기 아들 칭찬했는데도 마냥 좋아하는게 아니라 제 3 자 까지 배려할 줄 저 매너ㄷㄷㄷ





남을 배려하는 습관이 몸에 배여 있었으면 좋겠다. 


마치 동물적인 감각처럼.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쓰기  (0) 2013.04.13
1기 계획  (0) 2013.03.23
치킨의 위대함  (0) 2012.12.26
호랑이 한 마리  (0) 2012.12.08
인생 넓고 길게 보자  (0) 2012.11.26
Posted by 겟업
2012. 12. 26. 11:37

치킨이 위대한 이유는 영웅설화의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이한 탄생(계란에서 태어남)

조력자(양계업자)

고난과 역경(도살당해 토막나 튀겨짐)

이겨냄(치킨으로 부활)



 이 과정을 끝내고 인류의 주린 배를 구원하셨도다.


영웅의 서사구조 다 가지고 있네.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1기 계획  (0) 2013.03.23
타인을 배려하는 매너  (0) 2013.03.18
호랑이 한 마리  (0) 2012.12.08
인생 넓고 길게 보자  (0) 2012.11.26
나중에 게스트하우스 하고 싶다  (0) 2012.11.23
Posted by 겟업
2012. 12. 8. 03:04

생태계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있는 호랑이 한 마리가 자연에서 살아가려면 약 200톤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즉, 우리가 호랑이 고기 한 마리를 먹으면 호랑이만 먹는게 아니라 호랑이+에너지 200톤도 같이 소멸한다는 거다.



그런데, 호랑이가 생태계 먹이사슬 꼭대기에 있다고 하지만 나는 호랑이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는 것 같다.


의식주만 봐도 그렇다.

호랑이는 막 먹기라도 하지, 나는 까탈스럽게 삼시세끼 다르게 먹어줘야 하고

호랑이는 평생 불평없이 빌트인 가죽을 입고 사는데 나는 머리부터 발 끝까지 비싼걸 둘러야하고

호랑이는 공짜로 동굴에서 자도, 나는 월 50만원의 방에서 침대, 이불, 배게가 없으면 잠들지 못하는 인간놈이다.

여가생활? 호랑이는 어슬렁 거려도 에너지 소비로 끝나지만, 나는 뭘 결심하는 순간, 움직이는 순간 모두 돈이다.


내가 살아가려면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것도 무지하게 비싼 에너지가 말이다. 내가 평생 소비해온 크고 작은 제품과 서비스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만든건지, 얼마나 많은 자원이 쓰였을지, 상상할 수도 없을 것이다. 



지금 내 손에 있는 커피 한 잔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

지금 내가 수업에 늦지 않도록 열심히 재설 작업해주시는 분들,

그리고 지금의 나를 만든 내 주변 사람들.

모두들 고마워요.


꼭 은혜갚은 호랑이가 될게요!



눈 오는 날 감성돋네ㄷㄷㄷ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인을 배려하는 매너  (0) 2013.03.18
치킨의 위대함  (0) 2012.12.26
인생 넓고 길게 보자  (0) 2012.11.26
나중에 게스트하우스 하고 싶다  (0) 2012.11.23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0) 2012.11.20
Posted by 겟업
2012. 11. 26. 23:58


박지민이 케이팝스타에서 노래를 부를 때 빨려 들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누가 되어도 공감할 수 있는 1위 자리는 박지민이 우승을했고 이하이가 2등을 했다. 

우승자 박지민은 SM-YG-JYP 중 한 곳에서 데뷔할 수 있는 기회 +  케이팝스타 상금 3억원의 우승 상금 +  i40 를 받았다. 

그에 반해 2위 이하이는 차 한대가 끝이었다고 한다. 

이하이는 얼마나 속쓰렸을까.


그런데 지금보면 이하이가 더 잘 나가는것같다. (개인적 의견임)

결국 ..지금 일등이 평생 일등이라는 법도 없고, 지금 내가 남들보다 뒤떨어졌다고 해서 일등이 되지 못한다는 법도 없다.



나도 원하는 대학을 못 갔을때 나는 이제 뭐하나 싶었고,

사랑하던 사람한테 차였을때 나는 이제 뭐하나 싶었고, 

중요한 시험을 떨어졌을때 나는 이제 뭐하나 싶었고,

삶의 방향을 잃었을때도 나는 이제 뭐하나 싶었다.


그래도 지금 어찌어찌 잘 살고 있다. 




더불어 지금 보면 죽을 일인것 같지만 시간 지나서 보면 다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됩니다. 서울대 못가면 인생 패배자 될 것 같지만 그것도 아니요, 고시 떨어지면 인생 실패인것 같지만 그것도 아니요, 대기업 못가면 끝인것 같지만 그것도 아니요, 그 여자, 그 남자 아니면 아무도 없을 것 같지만 좋은 사람은 또 있기 마련입니다. 인생을 넓고 길게 보세요.

학교 게시판에서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킨의 위대함  (0) 2012.12.26
호랑이 한 마리  (0) 2012.12.08
나중에 게스트하우스 하고 싶다  (0) 2012.11.23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0) 2012.11.20
자본주의의 노예가 되지말자  (0) 2012.11.19
Posted by 겟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