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육아 블로그를 구경하는데 나는 엄마가 더 마음에 든다.
누가 포스트 댓글에 아기가 혼혈임에도 다른 아기들처럼 느끼함 없이 잘 생겼다고 칭찬했는데
엄마가 그 사람에게 칭찬해주는건 고맙지만 이런 댓글은 다른 혼혈 아기 엄마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고 댓글을 다셨다.
나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내 머리를 뙁 하고 치는 느낌이다.
나 같았으면 그냥 고맙습니다, 하고 넘어갔을텐데
누가 자기 아들 칭찬했는데도 마냥 좋아하는게 아니라 제 3 자 까지 배려할 줄 저 매너ㄷㄷㄷ
남을 배려하는 습관이 몸에 배여 있었으면 좋겠다.
마치 동물적인 감각처럼.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