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북쪽 끝 라플란드주의 수도인 로바니에미(Rovaniemi)에는 연중 많은 인파가 몰려들지만 크리스마스철이면 더욱 붐빈다. 헬싱키에서 열차로 10시간이나 걸리는 먼 여정에도 사람들이 이 도시를 찾는 이유는 살아 있는 산타클로스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20세기 초 산타가 이곳을 자신의 거처라고 선언한 스토리텔링에 따라 도심에서 8㎞쯤 떨어진 한적한 숲 속에 '산타클로스 빌리지'가 조성되었다.
이 마을의 중심에 있는 크리스마스 하우스는 이국적으로 디자인되어 방문객들이 정말 산타의 고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의 특성 등을 고려하여 지붕을 뾰족하게 만든 3층 규모의 하우스에는 산타 집무실, 산타 우체국, 크리스마스 전시장은 물론 식당·기념품점 등 부대 시설들을 입주시켜 방문객들이 의미 있는 경험을 하도록 디자인되었다. 산타 할아버지는 매일 집무실에 출근하여 방문객들을 맞아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낸다. 1950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산타 우체국에서는 산타가 한 해에 받는 700만통의 우편물 중 약 2%를 골라 답장을 보내는데, 특별히 디자인된 소인을 사용하여 인기가 높다.
이 마을의 중심에 있는 크리스마스 하우스는 이국적으로 디자인되어 방문객들이 정말 산타의 고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의 특성 등을 고려하여 지붕을 뾰족하게 만든 3층 규모의 하우스에는 산타 집무실, 산타 우체국, 크리스마스 전시장은 물론 식당·기념품점 등 부대 시설들을 입주시켜 방문객들이 의미 있는 경험을 하도록 디자인되었다. 산타 할아버지는 매일 집무실에 출근하여 방문객들을 맞아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낸다. 1950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산타 우체국에서는 산타가 한 해에 받는 700만통의 우편물 중 약 2%를 골라 답장을 보내는데, 특별히 디자인된 소인을 사용하여 인기가 높다.
- '로바니에미 산타클로스 마을' - 눈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첨탑형으로 디자인한 크리스마스 하우스. 위 사진은 타파니 타랄리가 1950년 디자인한 산타 우체국의 소인.
정경원 카이스트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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