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영국 왕실의 특별 지시로 튜링은 사후 사면됐다. 체포당한 지 60년 만이다. 튜링의 삶과 업적은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하나 던진다. 이성이 아닌 동성을 사랑하는 남녀, 소고기가 아닌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유대인, 모든 사람이 다 대학에 진학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고등학생. 왜 우리는 모든 사람은 꼭 나같이 살아야 하며, 나같이 살길 거부하는 사람은 차별과 원망 대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왜 인간의 뇌는 독립적 개인으로 구성된 성숙한 사회가 아닌 외모·사상적으로 동일한 클론들과 함께 살고 싶어 하는 것일까?
-김대식의 브레인 스토리 중-
마지막 문장 키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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