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엔 워낙 유명한 대학이 많아 하버드는 top-tier 중 one of them 일 줄 알았더니 하버드는 미국인들에게도 선망의 대상이란 글을 본 적 있는데, 나도 하버드에 동경심이 크다. 학부 때 하버드 섬머스쿨을 준비하다 못 가게 된 날 룸메이트 앞에서 엉엉 울었지.
(정확하게 통계학 중간고사 C 맞고 돌아온 날. 저땐 C 란걸 처음 받아봐서 충격이 컸고,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무려 삼수강하고....C+로 마감함. 이후에 C 많이 쌓아 그대로 졸업했고, 처음엔 그렇지 자꾸 받으니깐 적응돼써)
그 날 N은 우는 나를 영문도 모른채 위로하며 어학당 한국어말하기 대회에서 부상으로 받아온....새우깡 한 박스를 뜯어 무려 두 봉지나 줬다(지금 생각하면 쪽팔리네ㅋㅋㅋ눈물의 새우깡).
암튼 하버드 대학원생이 학부 조교하면서 쓴 글 인데, 하버드는 이런 사람을 뽑는구나. 라고 대충알 것 같다.
그것보다 어떻게 공부로 사회에 기여하면서 살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과 어떤 인재가 세상을 이끌어가는 지에 대한 답도 나와 있어서 키핑.
3. 하버드 들어가는 비법
흔한 주제로도 친구들 불러모아 이것저것 일도 잘 꾸미고 학교 밖 활동도 열심히하며 EQ, 사교성, 인생경험도 깊게 겪어본 사람이라면 내 소견으론 당신은 하버드가 찾는 인성을 가진 인재임. 여기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기본이상의 수학능력을 갖추고 도전하는걸 추천함.
(물론 난 하버드 학부입학이 아니므로 직접경험한 얘기가 아님 다 들은 얘기임)
하다못해 게임을 좋아한다면 게임 만드는 툴도 많은데 본인 학교를 테마로 가볍고 재밌는 게임하나라도 만들어 보고 이러는 인재 있잖음.
어학을 좋아해서 예를 들어 중국어나 일본어를 잘하게 됬다면 거기에 그치지않고 언어를 못하는 친구들을 데리고 여행을 가서 가이드를 함으로 인해 자신이 가진 재능을 주변에 베풀고 주변인의 기쁨과 선망을 사는 그런 반짝거림 말하는 거임.
한마디로 아무리 작고 사소한 재능이라도 가꿔서 행동으로 옮겨보고 보람을 느껴 더 발전시키는 사람.
만약 본인이 공부만 열심히 하는게 좋고 공부만 잘하고 앞으로도 한가지만 잘하는게 편하고 하다면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그런쪽 학생을 목표로 만들어진 일류대학을 목표하면 되는거 아님. 계속 얘기하지만 시카고대학 같은 대학. 각 분야의 어마어마한 수재들이 감. 각 대학마다 교육방향과 목표학생군이 다름. 대학 특색임. 최고가 좋다면 맞는 특색의 최고 대학을 목표하면 좋다고 생각함.
여기까지는 학부얘기임.
자 이 밑은 대학원을 목표로 하시는분들만 보세요:
전 입학사정관인적이 없었으므로 몰라요. 그치만 교수님들이 해준 얘기는 있어요.
GRE는 망쳐서 걸림돌이 되지만 않으면 됩니다. 토플도 아 얘가 영어가 너무 안되서 연구에도 지장이 있고 조교도 잘 못하겠구나 싶을 정도의 점수면 걸림돌이지만 아니면 그 다음부터는 상관없습니다. 미국에 영어 못하는 대학원생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 걸림돌이 되는 점수가 최소 점수미만인 것이죠. 그리고 영어 조금 못해도 열의만 있으면 조교 시켜도 나쁘지 않겠다 해요.
아무튼 추천서와 자소서가 최고입니다. 추천서가 너무 amazing한데 학점이 나쁘면 어? 무슨 사정이였을까 오히려 궁금해하고 인터뷰하고 싶을 겁니다. 학점이 높은것도 중요하지만 추천서가 그걸 덮을 수 있습니다. 이 얘기는 제의견이 아니라 제가 친한 교수님이 해주신 말입니다.
교수님이 인지도가 별로없다, 그러면 연구 실적으로 어필 하시는 건 어떤가요? 왜 그쪽 연구실에 내가 해온 연구가 도움이 되는지 이런거요.
[출처] 네이트판-하버드 조교를 하면서 놀라웠던 것들 나눠봐요.|작성자 IT소금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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